야간배팅 황재균, 타이밍 좋고[SS포토]
인 물 : 황재균사진제목 : 사진설명 :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린 롯데자이언츠가 전지훈련 4일차 일정을 소화하며 201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야간훈련에서 황재균이 배팅볼을 치고 있다.2016.01.19.피오리아(애리조나)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매 체 : 스포츠서울취재기자 : 강영조취 재 일 : 2016-01-19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1루수로 교체 투입된 뒤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황재균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대수비로 나와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7-7 동점이던 9회말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카를로스 피셔를 상대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쳐 샌프란시스코에 8-7 승리를 안겼다. 7회말 1사 3루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황재균은 이날 2타수 1안타를 기록해 시범경기 타율을 0.297에서 0.308(39타수 12안타)로 끌어올렸다. 타점은 11개로 늘었다. 황재균은 4홈런 5득점도 기록 중이다.

황재균은 팀이 5-7로 뒤진 7회초 수비에서 1루수 버스터 포지 대신 투입됐다. 전날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좌익수로 교체투입된바 있는데 일종의 멀티 포지션 테스트였다.

황재균은 7회초 수비에서 선두타자 코리 스팬젠버그의 땅볼 타구를 잘 잡아 베이스커버를 들어온 투수 조시 오시치에게 연결해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7-7로 맞선 9회초 무사 1루에서는 대타 헥터 산체스의 파울 타구를 처리하며 1루 수비를 무난하게 소화해냈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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