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26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 B조 5차전 헝가리와 홈경기에서 호날두의 맹활약으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호날두는 자신의 A매치 69, 70호 골을 터트리며 포르투갈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따라 호날두는 페렌츠 푸스카스(84골), 산도르 코치시(75골), 미로슬라프 클로제(71골)에 이어 유럽 출신 A매치 최다골 역대 네 번째 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전반 32분 첫 골이자 결승골을 넣은 시우바의 뒤를 이어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36분 시우바의 패스를 이어받은 호날두는 왼발슈팅으로 헝가리의 골문을 갈랐다. 또한 후반 20분에는 헝가리의 왼쪽 페널티박스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전매특허 '무회전 킥'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멀티골을 넣은 호날두의 활약 덕분에 포르투갈은 5연승을 기록하며 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 | 포르투갈 축구협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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