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핫식스 GSL 시즌1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정한 스타크래프트2 최강자가 탄생한다.

아프리카TV는 오는 26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7 핫식스 GSL 시즌1’ 결승전을 진행한다. 이번 GSL 결승전은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I <3 StarCraft)’ 2부 행사로, 외부 무대에서 펼쳐진다.

GSL이 외부 무대에서 결승을 펼친 것은 지난해 5월 GSL 시즌1 결승으로 이번 결승과 같이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대회를 열었다.

올해 첫 번째 GSL 대망의 결승전은 어윤수(저그)와 김대엽(프로토스)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두 선수는 모두 여러 차례 국내 정규리그 결승 무대는 밟았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때문에 이번 결승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어윤수와 김대엽은 지난 4강에서 각각 김유진과 김동원을 상대로 각각 4-2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으로 펼쳐진 GSL 결승전에 첫 저그 진출자가 나온 만큼 첫 저그 우승자가 탄생할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어윤수는 GSL과 가장 인연이 깊다. GSL 통산 다섯 번째 결승전 진출이다. 하지만 아쉽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올 시즌 8강부터 유일한 저그 진출자였던 어윤수는 최소 종족으로서 결승전 진출에 성공한 만큼 공허의 유산 GSL의 첫 저그 우승자로 거듭나고자 한다.

김대엽은 데뷔 10년차지만 아직까지 국내 정규리그 우승 기록이 없다. 이번 GSL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진정한 ‘대기만성’ 프로게이머로서 정점에 올라설 수 있다. 김대엽의 장점인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어윤수의 공격을 막아내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번 결승은 스타크래프트 19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I <3 StarCraft)’ 2부 행사로 펼쳐져 스타크래프트 팬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I <3 StarCraft)’의 1부 행사인 THE LEGEND는 GSL 결승전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2017 핫식스 GSL 시즌1 결승은 아프리카TV와 네이버, , 트위치TV, 브레인TV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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