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중국 배우 탕웨이가 '홍콩 금상장 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로써 탕웨이는 여우주연상 여섯 번째 도전을 앞뒀다.


최근 '홍콩 금상장 영화제' 측은 제36회 시상식을 앞두고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들과 촬영한 홍보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공식 홍보 포스터 속에는 올해 후보에 오른 남자 배우 5명과, 여자 배우 5명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들 사이에서 탕웨이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탕웨이는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가운데 자리를 선점,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드러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슈트 패션을 선보인 탕웨이는 남다른 존재감을 펼쳤다.


'홍콩 금상장 영화제'는 '대만 금마장', '중국 금계백화 영화제'와 함께 중화권 3대 영화제로 꼽히는 권위 있는 영화제다. 올해로 36회째를 맞은 '홍콩 금상장 영화제'는 탕웨이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탕웨이는 '홍콩 금상장 영화제'에서 30회부터, 31회, 33회, 34회, 35회, 36회까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작품으로는 '크로싱 헤네시' '시절 인연' '황금시대' '세 도시 이야기' '북 오브 러브' 등이다. 하지만 지난해 시상식까지 수상은 모두 불발됐다.


탕웨이는 '홍콩 금상장 영화제'에 오른 총 여섯 편의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시대극부터 현대물까지, 또 로맨틱 코미디물부터 정통 로맨스까지 매 작품마다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유독 수상과 인연이 없던 탕웨이가 올해는 영화 '북 오브 러브'로 여우주연상 6수에 도전한다. 탕웨이가 여섯 번째 도전을 통해 트로피를 거머쥐고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제 36회 '홍콩 금상장 영화제'는 오는 4월 9일 홍콩에서 열릴 예정이다.


뉴미디어국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홍콩 금상장 영화제' 웨이보, 각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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