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중국 여행객들이 300m 높이의 절벽에서 잠자는 퍼포먼스를 보인 이유가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한 무리의 여행객들은 17일 '제 17회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건강한 수면으로 만성 질환을 퇴치하자"라는 주제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중국 후난성 핑장구에 위치한 300m 높이의 스뉴자이 절벽에 설치된 유리잔도에서 여행객들이 잠옷을 입고 바닥에 누워 잠을 청했다.


여행객들이 이런 퍼포먼스를 벌인 것은 현재 중국인의 수면 질이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2017년 중국인의 수면 상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약 24.6%의 중국인이 잠에 들지 못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정상적으로 수면을 취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하는 사람간 94.1%에 달하는 수면의 질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행객들은 이러한 이유로 중국인들에게 수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런 퍼포먼스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미디어국 news@sposrtsseoul.com>


사진 | '시나닷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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