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바둑계 여신'으로 유명한 이소용이 '월드바둑챔피언십' 중계에 나서 화제다.


22일 일본기원 관서총본부에서는 바둑대회 '월드바둑챔피언십'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 시작해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한중일 대표로 참가한 박정환(9단), 이야마 유타(9단), 미위팅(9단)는 딥젠고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딥젠고는 일본 정보기술(IT) 기업 드왕고의 지원으로 바둑 소프트웨어 개발자, 도쿄대 연구진 등이 머리를 맞대고 '올 저팬 시스템'으로 만든 바둑 AI다. 쉽게 말해 일본판 '알파고'라고 보면 된다.


한국 바둑 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오늘(22일) 딥젠고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런 가운데 이날 중계를 맡은 이소용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아나운서는 지난해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 대결로 화제를 모은 이세돌 9단과 함께 마이크 앞에 섰다. 이날 이소용은 수려한 미모에 몸매가 부각되는 의상을 입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소용은 바둑 마니아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방송 캐스터다. 명지대 바둑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한국기원 바둑TV 공채로 입사했다. 2012년부터 바둑TV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지금은 아마추어 6단이다.


이소용은 미모와 실력을 모두 겸비해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바둑 인터넷방송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해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에서 BJ 프로연우라는 별명으로 활동하는 프로 초단 조연우와 함께 진행한 '19금 복기'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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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바둑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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