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315_프리스틴 보도자료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2017년 기대주 걸그룹 프리스틴이 베일을 벗었다.

10인조 걸그룹 프리스틴(유하, 레나, 로아, 예하나, 시연, 성연, 나영, 은우, 결경, 카일라)은 21일 첫번째 미니앨범 ‘하이!프리스틴’(HI! PRISTIN)과 타이틀곡 ‘위우’(Wee Woo)를 발매하며 가요계 첫 발을 내디딘다. 데뷔전부터 아이오아이의 주결경, 임나영이 속한 그룹으로 기대를 모은 프리스틴은 티저 영상을 통해 ‘파워&프리티’ 콘셉트를 공개했다. 과연 프리스틴이 2017년 신인 걸그룹 선두주자로 나설지 SWOT 분석으로 짚어봤다.

◇강점(Strength):이미 대중은 프리스틴을 알고 있다

프리스틴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오아이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임나영과 주결경이 포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이오아이의 리더 임나영은 프리스틴에서도 리더를 맡아 팀을 이끈다. 노래, 춤, 외모 등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하는 임나영과 함께 주결경도 아이오아이 내 유일한 외국인 멤버지만 한국인보다 더 유창하게 한국어를 구사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프리스틴에는 대중과 이미 친숙한 임나영과 주결경 외에도 유하(강경원), 레나(강예빈), 로아(김민경), 정은우, 시연 등 총 5명의 소녀가 ‘프로듀스 101’을 통해 얼굴을 알린 적이 있다. 또 성연은 JTBC ‘걸스피릿’을 통해 가창력을 뽐냈고 귀여운 매력을 자랑하는 예하나와 혼혈멤버이자 막내인 카일라까지 10인10색 매력을 발산중하고 있다. 게다가 프리스틴은 플레디스 걸즈를 통해 무대경험 및 실력 검증을 마쳤고 다른 신인과 비교할 수 없는 팬덤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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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Weakness):아이오아이 후광을 지워라

프리스틴에는 이미 아이오아이로 얼굴 및 팬덤을 가진 임나영과 주결경이 강점으로 꼽히지만 역설적으로 약점으로도 꼽힌다. 앞서 여러 걸그룹이 아이오아이 활동 기간은 물론 활동 종료 후에도 연달아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기대만큼의 성적과 이어지지 않고 있다. 아이오아이로 큰 사랑을 받은 멤버들은 향후 소속사 걸그룹 팬덤 확장의 기여를 할 것으로 여겨졌지만 오히려 일부 멤버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현상으로 이어지며 소속 그룹의 성장과는 다른 결과를 내놓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기회(Opportunity):세븐틴 계보 이어 대세 오른다

프리스틴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애프터스쿨 이후 8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애프터스쿨 외에도 보이그룹 세븐틴을 성공적으로 탄생시키며 자연스럽게 프리스틴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특히 세븐틴은 치열한 보이그룹 경쟁 속에서 작사, 작곡, 안무 등 팀 활동의 모든 것에 참여하는 독보적인 행보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프리스틴 역시 데뷔 앨범에 수록된 전곡에 멤버들이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그 계보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지난해 정기 공연 중 ‘멤버스 위크’와 ‘BYE & HI’ 콘서트를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살짝 공개한 프린스틴은 남다른 행보로 다른 걸그룹과 확실하게 차별화를 주며 특유의 색을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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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Treat):치열한 가요계 과연 첫 도전 성과는?

현재 가요계는 여자친구, 러블리즈, 구구단, 멜로디데이, 브레이브걸스 등 다양한 걸그룹이 활약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음원차트에는 트와이스, 태연, 레드벨벳, 비투비, 방탄소년단, 블락비, 도깨비 OST 등이 정상위권에 자리잡고 있다. 또 3월 넷째주만 해도 5인 보이그룹 하이라이트의 컴백, 밴드 씨엔블루, 아이유, 몬스타 엑스 등이 신곡을 공개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프리스틴이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어떤 존재감을 내비칠 수 있을지 귀추가 모인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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