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세 번째 부인 서미경(57) 씨가 20일 오후 2시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기 때문에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서미경 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미경 씨는 지난 1970년대 하이틴 영화 등에 출연한 '미스 롯데' 출신 연기자다. 당시 신격호 총괄회장이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조인 이후 한국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40세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서미경 씨와 만났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서미경 씨 사이에는 딸 신유미(34) 씨가 있다. 신유미 씨는 현재 롯데호텔 고문으로 역임하고 있다.


한편, 서미경 씨는 신격호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다. 그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배려로 수 천 억 원대로 추정되는 롯데 계열사 주식과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20일) 서미경 씨가 법원에 출두하는 이유는 신격호 회장과 사이의 딸 신유미 씨의 재산을 챙겨주는 과정에서 탈법 혐의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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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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