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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밥 든든히 드시고 오세요!”(엄지)

걸그룹 여자친구가 오는 4월 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후 첫 팬미팅 ‘디어 버디’(Dear Buddy)를 진행한다. 팬미팅에서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맞춤형 팬서비스로 특별한 시간을 예고한 가운데 여자친구는 지난 16일 티켓오픈 당시 3000여 전좌석을 1분만에 매진시키며 인기를 다시금 실감했다.

지난 주말 음악방송에 앞서 만난 여자친구 소원은 “팬들과 만남을 기대했다. 데뷔 후 첫 팬미팅인데 3000분과 편한 마음으로 이야기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지방에서 오시고 다양한 분들이 시간을 내주시는데 와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 보답해드리겠다”고 전했다.

유주는 “좋은 무대를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하고 팬들과 대화와 게임도 많이 할려고 한다”고 기대했다. 막내 엄지도 “밥을 든든히 드시고 오세요. 우리와 같이 에너지를 발산하자”고 입을 모았다.

여자친구는 지난 6일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과 타이틀곡 ‘핑거팁’을 발표하고 음악방송에서 기존 ‘파워청순’에서 한단계 진화한 ‘파워시크’를 선보이고 있다. 소원은 “매 방송마다 새롭고 즐겁다. 많이 좋아해주시고 ‘역시 여자친구는 무대로 봐야 한다’는 댓글에 힘을 내서 무대를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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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핑거팁’ 무대에서 한층 더 성숙해진 숙녀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유주는 “우리가 모니티링을 꼼꼼히 하는데 무엇보다 이번 활동에서는 우리가 평균 신장이 큰데 제복을 입고 무대를 하니깐 전신이 잡힐 때 비주얼적으로 멋지다”며 미소지었다. 특히 컴백 전에 약 5kg 정도가 빠졌다는 엄지는 최근 물오른 미모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은하는 “최근 V앱도 혼자 했는데 너무 예쁘게 했다”며 칭찬했다. 예린 역시 “‘여지’다. ‘여신엄지’의 줄인말인데 미모의 여지를 주지 않는다”며 입을 모으기도 했다.

컴백 후 여자친구는 음악방송 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입담과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엄지는 “라디오에 자주 나가는데 하루 일정을 마치고 멤버끼리 수다를 떠는 것처럼 편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린은 “다 같이 있을 때 나오는 시너지가 있다”고 알렸다.

‘학교 3부작’과 지난해 ‘너 그리고 나’ 이후 ‘핑거팁’으로 확실한 변화와 성장을 알린 여자친구는 컴백 당시 낯설다는 의견에 무대를 해답으로 꼽았다. 엄지는 “할수록 더 괜찮고 우리와 잘 어울린다”고 답했고 소원 역시 “우리가 목표로 세운 것처럼 달라진 변화에 대한 이질감 없이 잘 보여주고자 했다. 어느 때보다 즐겁게 활동하고 있고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쏘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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