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토트넘의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첫 해트트릭을 작성해 화제인 가운데 이날 뜨거웠던 현장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에미레이츠 FA컵' 8강 밀월과 경기에서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대활약을 펼치며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영국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토트넘과 밀월의 대결이었기에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특히 경기 전부터 달아오른 열기는 훌리건들의 난동으로 번지기까지 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토트넘과 밀월의 서포터는 경기가 열리는 화이트 하트 레인 경기장 밖에서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축구 경기를 앞두고 난폭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영국 훌리건이기에 영국 경찰 당국은 경기 전부터 두 팀 서포터를 갈라놓으며 충돌을 막기 위해 애썼다.

그러나 몇몇 팬들은 경찰의 감시에도 불구하고 충돌해 몸싸움을 벌였다. 또한 연막탄을 상대 서포터를 향해 집어 던지는 등 난폭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그럼에도 다행히 양 팀 서포터간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 | 토트넘 트위터, 유튜브 영상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