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일본 최고령 축구선수 미우라 카즈요시(50‧요코하마FC)가 최고령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미우라는 지난 12일(현지시각) 일본 요코하나 닛파츠 미츠자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J2리그(2부리그)' 3라운드 자스파 쿠사츠 군마와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40분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J리그 역대 최고령 득점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이날 전반 40분, 미우라는 팀 동료 이바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흐르자 그대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지난해 8월 세레소 오사카전 이후 7개월 만의 득점이었다.

미우라는 이로써 지난해 8월 자신이 작성한 J리그 역대 최고령 득점 기록을 50세 14일로 갈아치웠다.

특히 미우라는 선발 출전해 58분간 그라운드를 누빌 정도로 문제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미우라가 J리그 역대 최고령 득점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울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우라는 이날 득점에 대해 "항상 득점을 노리고 있었다"며 "오늘은 특히 느낌이 좋고 골 넣을 예감이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 | 요코하마FC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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