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최근 종영된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힘겨운 사랑 끝에 행복한 부부로 결실을 맺은 커플을 연기한 이동건과 조윤희가 사랑에 빠진 가운데 작품 속 커플이 실제 커플로 이어진 사례를 돌아보자.


28일 조윤희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들어 서로 좋은 감정 갖고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며 이동건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어렵게 사랑의 결실은 맺은 이동건과 조윤희가 행복한 부부의 모습으로 마무리 지은 가운데, 현실에서도 두 사람의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이동건과 조윤희 커플처럼 극중에서 사랑이 현실로 이어지는 스타커플도 많다. 이는 연기에 몰입하며 가까워진 남녀가 실제로 감정에 싹트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연예계에는 극중 커플이 실제 커플로 이어진 사례가 많다. 이동건과 조윤희 커플에 앞선 사례는 어떤 커플이 있을까.


우선, 지난해 8월 종영된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상우와 김소연이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열애 사실을 밝히면서 "작품을 끝내고 나서 좋은 감정 갖게 됐다"고 사랑에 빠지게 된 사연을 설명했다.


또한 이들 커플 말고도 차예련과 주상욱은 지난해 3월 열애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가까워졌고, 드라마 종영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에 더해 드라마 속 커플이 연인이 되고, 결혼에 성공한 스타들도 많다. 최근 tvN '신혼일기'에서 알콩달콩 신혼의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안재현-구혜선 부부는 지난 2015년 4월 종영된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들 외에도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유준상과 홍은희 역시 지난 2002년 MBC 베스트극장 '4월 이야기'라는 제목의 단편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어 결혼에 성공했고, 배우 박성웅과 신은정 부부 또한 지난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맺은 인연으로 부부의 연을 이어갔다.


뉴미디이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 DB, MBC, 마리끌레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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