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사로잡은 사랑스러운 매력의 대명사 배우 박보영과 작품마다 색다른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박형식이 '힘쎈여자 도봉순'을 만나 차세대 로코 남녀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달 24일 방송을 시작으로 단 2회 만에 시청률 6%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이 드라마에서 박보영과 박형식은 심장 쫄깃한 '로맨스릴러'를 보여주고 있다.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박보영은 행주대첩의 여전사 박개분 혈통으로 태어난 선천적 괴력의 소유자 도봉순 역을, 박형식은 준재벌 기업의 혼외자이자 게임 전문 업체의 젊은 CEO 안민혁으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인국두(지수 분)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의문의 살인 사건이 펼쳐지는 로맨스릴러 전개를 그리고 있다.

도봉순은 괴력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인물로, 힘도 좋고 먹성이 좋을 뿐 아니라 성격까지 호탕하다. 고졸 출신에 스펙은 없지만 멘탈 만큼은 끝내주는 도봉순은 똘끼와 식탐 뒤에 사랑스러움을 감추고 있는 인물이다. 도봉순은 초등학교 때부터 인국두를 짝사랑 중이다.

그는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우연히 사건에 휘말려 경찰이 된 인국두와 재회하고 마성의 매력을 가졌지만 안하무인인 게임회사 대표 안민혁의 경호원으로 취업하면서 로맨스를 그린다.

전작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서도 사랑스러움을 온몸으로 내뿜었던 박보영은 이번 '힘쎈 여자 도봉순'에서는 사랑스러움에 정의감을 더해 걸크러시 매력을 터뜨리고 있다.

안민혁은 똘끼 충만한 젊은 CEO로 유쾌하고 장난기 넘치는 캐릭터다. 때론 진지하고 때론 코믹한 다채롭고 색다른 매력의 안민혁은 게임과 미드 수사물, 엔진에 빠진 '덕후'이기도 하다. 또한 여러 부류의 여자들을 만나보고 이제는 여자 만나는 걸 쉬고 싶어 하는. 그야말로 매력으로 똘똘 뭉친 인물이다.

'상속자들', '가족끼리 왜 이래', '상류사회', '화랑'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 계단씩 성장해온 박형식은 차기작 '힘쎈여자 도봉순'에 쏠린 기대감을 안정된 연기력으로 증명했다. 전작과는 정반대의 밝은 이미지로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박형식은 제 몸에 맞춘 듯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파트너 박보영과 이루는 달콤하고 살벌한 케미는 앞으로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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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