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커버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영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2015)>, <프리즈너스(2013)> 등의 작품으로 극찬을 받은 드니 빌뇌브 감독이 연출하고 에이미 아담스, 제레미 레너가 주연한 영화 <컨택트(Arrival)>의 OST가 2월 24일 국내 발매된다.

국내 개봉 전부터 <인터스텔라>가 찾아 헤맸던 답을 제시한 SF 영화라는 호평을 받으며 주목 받은 영화 <컨택트>는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 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각각 8개, 2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영화 속 신비로운 우주의 분위기를 담은 선율의 음악은 관람객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OST에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와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작곡가 요한 요한슨(Johann Johannsson)이 참여했다. 요한슨이 드니 빌뇌브와 호흡을 맞춘 것은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와 <프리즈너스>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요한슨은 이번 OST로 제 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음악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요한슨은 앞서 <사랑에 대한 모든 것>으로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그의 앨범 [오르페(Orphee)]는 롤링스톤즈지 선정 ‘2016년 베스트 아방트(Avant) 앨범 20’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컨택트> OST에 대해 한 국내 언론은 “음악이 주는 긴장감이 높고 자체로도 존재감이 크지만, 이야기를 좇는 데 전혀 방해되지 않는다”며 “장면과 섞였을 때 이물감은 없고(오히려 장면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인다), 떼어놓고 들으니 자체로 완결성을 갖는 음반”(SBS News 취재파일)이라고 호평하며 음악성을 인정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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