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미담 제조기다웠다. 강하늘이 '해피투게더3'에서도 남다른 미담 이야기가 전해지며 훈훈함을 안겼다. 이특은 과거 슈퍼주니어 교통사고 당시의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 강하늘, 한재영, 김슬기, 하재숙, 슈퍼주니어 이특, 신동이 출연한 가운데 예능 공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강하늘의 특별한 인연 소개로 시작됐다. 강하늘은 "본명이 김하늘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데뷔 전 연예계에 김하늘이 있어 예명을 쓰게 됐다는 것. 강하늘은 뒤이어 "심지어 (김하늘과) 생일도 똑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하늘의 띠동갑 술 친구로 출연한 한재영은 자신의 이름 석자를 알리게 된 작품을 언급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어느 영화에 출연했느냐는 질문에 한재영은 "'친구2'에서 김우빈에게 맞는 양아버지 역과, '검사외전'에서 여러 인물들에게 맞는 역할을 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최근 결혼에 골인한 하재숙은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했다. 강원도에 신혼집을 두고 생활하고 있다는 하재숙은 스쿠버다이빙, 낚시 등을 즐기며 조그만 가게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연예계 비밀 연애하시는 분들이 신혼집으로 많이 왔다 갔다고 밝혀 궁금증을 안겼다.


강하늘의 '미담 제조기' 수식어를 딴 미담 PR 대결도 펼쳐졌다. 전현무는 "강하늘이 커피숍에서 우연히 만난 영화 스태프에게 에어컨을 사줬다"는 미담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슈퍼주니어 리더로서 이특의 미담도 빛이 났다. 그는 "과거 슈퍼주니어가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당시 이마 30바늘, 허리를 150바늘 꿰멜 정도로 큰 사고였다. 구조대원이 도착하고 들것에 실으려는 순간 '난 괜찮다. 옆에 규현이가 아프다'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신동은 "나와 은혁은 덜 다친 상태였다. 은혁이 규현을 보고 내가 이특을 돌봤는데 피가 정말 많이 났다. 들것이 와서 실어 보내려는데 이특이 정말 규현을 챙겼다"라며 미담을 공개해 리더로서의 품격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줬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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