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무한도전'의 훈훈한 선행 소식이 전해졌다.


23일 MBC는 "지난 20일 MBC M라운지에서 '청각장애아동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MBC와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가 주관한 이번 전달식은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와우수술과 다양한 지원을 하고자 마련됐다. 매년 총 1억 2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김민자 사랑의달팽이 회장은 "MBC의 도움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소리를 듣게 됐다. 청각장애인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곤표 사회공헌실장 겸 MBC나눔 사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청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시청자들이 MBC에게 준 사랑을 되돌려주는 사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BC의 도움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한 김도희 양은 "성공적인 수술을 통해 작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는 2012년부터 시작된 청각장애아동 지원 사업을 통해 69명에게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115명에게 보청기를 지원했다.


뉴미디어국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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