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전무후무한 엔딩 방식이다.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수목극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이 재기 넘치는 엔딩 방식으로 방송이 끝날때까지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속칭 삥땅전문가 김성룡(남궁민 분)이 TQ그룹에 입사해 의도치 않게 사람들을 도우며 의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재치있게 그린 '김과장'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물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남궁민, 남상미, 준호, 김원해, 정혜성을 비롯 연기파 배우들의 구멍없는 연기와 탄탄한 대본 등이 '김과장'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있으니, 바로 각 회의 엔딩에 등장하는 웹툰이다.


'김과장'에 등장하는 웹툰은 '그림왕 양치기' 양경수 작가와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김과장' 제작진은 시나리오와 양경수 작가의 그림 콘셉트가 잘 맞는다고 생각해 컬래버레이션을 제안했고, 그 결과 재기 넘치는 웹툰이 탄생했다. 각 회의 엔딩에 등장하는 웹툰은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면서 코믹 대사와 그림으로 웃음까지 책임지는 '꿀잼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청자들도 이제껏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신선한 방식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더불어 웹툰을 그리고 있는 양경수 작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양경수 작가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나는 다 된 드라마에 펜만 올려놓았다. 작업이 너무 재미있다"며 웹툰 작업에 대한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캐릭터부터 연출, 대본, 그리고 웹툰까지 뭐 하나 버릴 것 없는 '김과장'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쭉 이어질 전망이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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