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tvN 상반기 기대작 '시카고 타자기' 출연진이 확정됐다.


21일 한 매체는 '유아인과 임수정이 tvN 새 금토극 '시카고 타자기' 출연을 확정하고, 이번주 첫 대본리딩에 나선다'고 소식을 전했다.


'시카고 타자기'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의 진수완 작가의 신작으로, 기획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최근 종영한 '공항가는 길'에서 뛰어난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김철규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1930년대 일제 치하를 치열하게 살다간 문인들이 현생에 베스트셀러 작가와 대필 작가, 안티 등으로 환생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휴먼 로맨스 코미디다. 일찍이 유아인과 임수정이 남녀 주인공 출연 물망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이 맡은 캐릭터의 윤곽도 드러났다. 유아인은 극 중 한류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초특급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문단의 아이돌로 불리는 한세주를 연기한다. 그는 연예인급 외모를 지닌 인물로, 아이돌만 된다는 팬픽 주인공까지 될 만큼 팬이 많다. 21세 신춘문예 당선되며 문단에 데뷔, 스타 작가로 불리지만 저택 안에서 모습은 예민하고 까칠한 반전 모습을 갖췄다.


임수정은 동물들에겐 한류스타인 수의학도 전설을 맡는다. 문무를 겸비한 원더우먼이며 문인 '덕후'다. 미래에 저당 잡히지 않으며 오직 현실을 충실히 살아가는 데만 초집중하는 야생마다.


주연 배우 유아인 임수정 외에 고경표 역시 출연을 확정, 곽시양, 천호진, 조우진 등과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월 말 첫 촬영을 앞둔 '시카고 타자기'는 케이블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유아인과 임수정의 조합으로 제작 단계부터 캐스팅을 확정한 순간까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더욱이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뽐낸 유아인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임수정은 '시카고 타자기'로 지난 2004년 방송된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약 1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다.


유아인 임수정의 조합만으로도 벌써부터 흥미로운 '시카고 타자기'. 두 사람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는 '내일 그대와' 후속으로 3월 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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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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