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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출처 |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구자철이 2019년 여름까지 연장 계약할 전망이다.

독일 유력 축구전문지 ‘키커’는 21일 이적시장 동향을 소개하면서 “아우크스부르크와 구자철이 지난 2015년 2년 계약을 맺는 대신 2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넣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를 행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연장 계약은 이르면 이달 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오늘을 함께한 팀이다. 지난 2011년 1월 제주를 떠나 독일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 구자철은 출전에 어려움을 겪자 1년 뒤인 2012년 초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되어 새 팀의 강등권 탈출에 공헌했다. 6개월 뒤 아우크스부르크로 1년간 한 번 더 임대된 구자철은 2013년 여름 볼프스부르크 복귀, 2014년 1월 마인츠 이적 등으로 독일 생활을 이어갔으나 2015년 여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러브콜이 오자 완전 이적으로 둥지를 틀었다. 이후 2년간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79경기 18골을 기록 중이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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