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이슈]'세상밖으로 나온' 홍상수와 김민희, 그들만의 세계는 이제부터 시작일까?
    • 입력2017-02-17 09:28
    • 수정2017-02-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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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김민희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숨기고 싶었고, 조심스러웠던 두 사람의 관계가 공식화된 첫 자리였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오랜침묵을 깨고 공식석상에 섰다. 물론 연인이 아닌 감독과 배우로 자리했지만, 그들만의 세계에서 만큼은 행복한 ‘연인’의 모습은 숨길 수 없었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국내에선 조심러운 행보를 보였지만, 해외에선 달랐다. 출국당시 007작전을 방불케해 두 사람의 모습을 담을 수 없었지만, 베를린에선 그간의 답답함을 떨쳐버린듯 다정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장 많이 궁금해했던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매우 가까운 관계”라고 설명했다. 또 자전적인 내용을 담은 듯한 새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대해 “모든 감독들이 자신의 실제 경험을 영화에 담아낸다”고 우회적으로 표현했지만 “나도 내 경험을 활용하지만 자전적인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오랜만의 나들이에 김민희도 신이 난듯 환한 미소로 카메라를 마주했다. 주연 여배우로 영화제를 찾은 기쁨이 컸고, 이를 지켜보는 홍상수 감독의 마음도 뿌듯했을 터. 스타 김민희가 아닌 배우 김민희를 만드는 데 큰 힘을 보탰던 만큼, 두 사람 만큼은 행복한 시간이었을 것 같다.

하지만, 이런 두 사람을 지켜보는 관계자들의 마음은 불안할 수 밖에 없다. 해외에선 그렇다쳐도 국내에선 답답하다. 우선, 두 사람의 최근의 행동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다.

두 사람을 잘 아는 영화계 관계자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행동하려고 노력하지만, 쉽지는 않다”면서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관계고, 손가락질을 받기도 하더라.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는 것 같았다”고 귀띔했다. 또 김민희의 집 근처에 있는 한 식당 관계자는 “두 사람이 자주 온다. 유난스럽게 행동하지 않는다. 조용히 식사를 하고 나갔지만, 힘들어 보이는 모습도 역력했다”며 두 사람의 모습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우선 영화제 이후 부터의 행보가 큰 관심사다. ‘공식석상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에 이후의 모습은 더 자연스러울 것’이라는 게 측근들의 말이지만, 아마도 그동안 그랬듯이 해외에서 장기 체류하며 또 다른 신작을 구상할 가능성도 높다.

두 사람은 19일 영화제가 폐막한 이후 베를린에서 체류하다 24일께 귀국한다. 이전의 칸 영화제에서도 그랬듯, 두 사람은 현지에서 영화 촬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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