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협상 난항. 부산 간판 임상협-정석화의 거취는
    • 입력2017-02-17 06:02
    • 수정2017-02-1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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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임상협
부산 임상협이 지난 5일 기장군 월드컵빌리지에서 열린 창원시청과 연습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이정수기자]부산의 간판스타로 꼽히는 임상협(29)과 정석화(26)의 부상이 길어지고 있다. 시즌 돌입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컨디션 회복과 경기력 향상이 다급해졌다. 아직 구단과 연봉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부산 잔류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조진호 감독이 이끄는 부산 선수단은 현재 중국 상하이에서 연습경기를 치르며 막판 조직력 다지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상하이 선화와 경기를 치러 0-0 무승부를 거뒀다. 16일에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서울과 한 조에 속한 상하이 상강과 진검승부를 벌여 2-4로 패했다. 헐크를 비롯해 오스카와 엘케손 등 브라질 삼총사의 활약상이 매서웠다는 것이 부산 구단 측의 설명이었다.

임상협과 정석화는 이번 상하이 원정에 참가하지 않은채 부산의 클럽하우스에 남았다. 지난달 순천 전훈 당시부터 부상으로 인해 따로 재활훈련을 소화했는데 아직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이재홍 피지컬 코치가 부산에 남아 부상 선수들의 상태를 살피며 재활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두 선수가 상하이 원정에 동행하지 않은 상황에 최근 K리그 몇몇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까지 나왔다. 이에 더해 두 선수가 지난 달부터 동계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면서 그들을 제외하고 전술과 조직력을 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적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부산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원하는 것과 구단의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임상협은 지난 2011년부터 부산에서 뛰며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정석화는 지난 2013년 부산에서 데뷔해 4시즌동안 K리그 123경기를 뛰며 주요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최만희 부산 사장은 연봉협상과 관련해 “돈도 중요하지만 선수들 스스로 자신의 앞날에 대한 생각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이적 가능성도 포함된 상황에서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의미였다.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다수의 선수를 영입한 부산으로서는 연봉이 팀내 톱 수준인 선수들의 기존급여를 지켜주기 어려워 이견이 생겼다. 다른 구단의 영입제의가 더해지고 선수들이 이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연봉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단 관계자는 “구단과 함께 긴 시간을 보내며 성장해온 선수들인 만큼 떠나보내기는 쉽지 않다. 서로의 입장차이를 많이 좁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달 말까지 선수등록 기한이 남아있는 만큼 협상 마무리에 힘을 쏟겠다는 입장이었다.

polari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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