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배우 김상중의 올해 운은 어떨까.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은 방송 둘째 날 월화극 2위 자리로 올라섰다. 데뷔 후 첫 천민 연기를 선보인 김상중은 그야말로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극찬을 받고 있다. 진한 부성애 연기부터 다정한 남편, 주인댁 조참봉(손종학 분) 때문에 아내가 죽는 걸 지켜본 아모개의 절절한 오열 연기, 조참봉을 죽일 때의 서늘한 눈빛까지 아모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그동안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중한 모습으로만 기억되던 김상중의 열연에 시청자들은 '소름 돋는다'는 평가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강렬한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아 버린 김상중의 2017년을 '강남총각' 무속인 전영주가 관상과 사주로 풀어보았다.


김상중의 얼굴을 얼핏 보면 정치적인 성향이 강하다. 공무원, 경찰, 형사, 정치인의 관상이 아주 뚜렷하다. 하지만 오관을 자세히 뜯어보면 카리스마와 희극, 선과 악의 양면을 모두 지니고 있는 얼굴이 바로 김상중이다. 어떤한 역할이든 희로애락을 분명히 드러낼 수 있는 최고의 배우의 관상을 지녔다. 중년에 이르러서야 국민배우로서의 대운을 맞이하게 되었다 할 수 있겠다. 오관의 근육 모두가 디테일하게 살아있다. 주름, 눈썹, 눈동자 이렇게 살아있는 듯한 배우의 표정은 정말 드물다.


사주팔자로 비쳐봤을 땐 초년, 청년, 중년의 초반이 힘들 사주였다. 인기와 금전보단 쉬지 않고 몸만 바쁠 팔자였다고 할 수 있다. 삼각형의 처진 눈은 배려심이 많지만 고독하며 눈물이 외외로 많다. 아이 같은 순수함이 아직까지 눈동자에 남아 있고 장난기도 가득하다. 초점이 흐린듯한 갈색 눈과 하삼백안을 지녔다. 무서우리만큼 집념이 아주 강한 사람이다. 눈썹은 짧은 듯하지만 옛날로 치면 최고의 관료가 될 상이다. 대단한 책략가이며 수완도 능수능란하다. 코는 현담비라, 코끝이 도톰하고 산근이 꺾인 것이 없는 쭉 뻗은 코를 지녔다. 미간 사이의 콧대가 확실하지 않고 낮지만 중년의 중반에 이르러 반드시 부귀와 명예의 운이 나타난다.


2017년, 정유년 '역적'을 기회로 드라마, 영화, 광고 제의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여태 뱀의 형상을 지닌 김상중은 2017년을 맞아 용이 되어 승천할 수 있겠다. 이제야 전성기가 찾아왔다. 또한 올해에 그치지 않고 인기가 쭉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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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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