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도깨비' 공유가 부활했다. 그리고 김고은과 다시 인연을 맺어나가기 시작했다.


2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에서는 김신(공유 분)이 소멸한 후 9년 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신이 소멸한 이후 모든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김신에 대한 기억과 흔적이 소멸되기 시작했다. 지은탁(김고은 분)은 수첩에 김신에 대한 이야기를 적으며 잊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결국 지은탁도 김신에 대한 기억이 지워졌다.


9년 후, 방송국 PD가 된 지은탁은 매번 원인을 알 수 없는 슬픔에 괴로워했다. 그러던 어느날, 지은탁은 옥상에서 케이크에 초를 꽂고 촛불을 껐다. 그 때 김신이 다시 지은탁의 앞에 나타났다. 김신은 반가운 마음에 지은탁을 힘껏 껴안았지만 지은탁은 김신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오히려 지은탁은 자신을 껴안은 김신을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했다.


이후 김신은 유덕화(육성재 분)를 찾아갔지만 유덕화 역시 김신을 기억하지 못하며 '미친놈' 취급을 했다. 김신은 써니(유인나 분)도 찾아갔지만 써니 역시 김신을 알아보지 못했다.


하지만 저승사자(이동욱 분)는 달랐다. 그는 김신을 기억하고 있었다. 재회한 두 사람은 재회의 정을 나눴다. 저승사자는 김신에게 자신의 정인을, 고려를 지킨 김신을 지키지 못한 죄를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김신은 저승사자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이후 김신은 9년전 자신이 살던 집으로 다시 돌아갔다.


지은탁은 자신을 껴안은 김신이 자꾸 신경쓰였다. 다음날 지은탁은 한겨울에 온도를 영상 22도로 잘못 내보내는 방송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갑작스레 온도가 22도로 올라가는 기현상이 벌어졌고, 이는 알고보니 김신이 만든 것이었다. 이후에도 김신은 지은탁이 있는 곳에 나타나 지은탁을 당황시켰다. 지은탁은 계속해서 자신의 앞에 나타난 김신을 멀리했다.


김신은 지은탁이 있는 곳곳에 나타났다. 지은탁은 자신의 신분을 알고 있는 김신을 의심했고, 김신은 가구회사 대표라고 얼버무리며 지은탁이 애먹고 있던 광고를 협찬할 수 있게 도와줬다. 김신은 과거 지은탁이 캐나다에서 엄마에게 쓴 편지를 지은탁에게 전달했다. 하지만 기억이 없는 지은탁은 현실을 두려워했다. 지은탁은 9년전 잃어버린 기억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다. 그 때 김신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김신의 전화를 기다려온 지은탁은 반가웠지만 일부러 바쁜 척 했다. 김신은 지은탁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고, 두 사람은 거리를 거닐며 데이트를 했다.


지은탁은 자신에게 전달된 편지의 발신처를 찾아 해외로 출국했다. 지은탁은 그곳에서도 김신을 마주쳤고, 두 사람은 과거와 비슷하게 캐나다 데이트를 시작했다.


한편, 저승사자와 써니의 인연도 지속됐다. 저승사자는 계속해서 써니의 주변을 멤돌았지만 써니는 저승사자를 기억하지 못했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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