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결승 진출
전북 선수들이 지난해 10월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서울과의 원정 경기를 통해 결승행을 확정지은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전북 현대가 출전관리기구(Entry Control Body)의 최종 결정에 대해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에 의견을 다시 묻는다.

전북은 지난 11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출전관리기구(ECB)로부터 ‘전북 현대의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에 대한 재검토 사안’을 전달 받았다. 이후 17일 까지 소명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기 위해 법률 사무소의 의뢰를 통해 소명자료를 제출했다.

전북은 소명 자료 제출 이후 18일, AFC의 최종 결정인 2017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 불가 통보를 받았다.

이에 전북은 출전 정당성 되찾기 위하여 국제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의 항소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 항소를 하기 위해서는 이번 결정에 대한 근거를 설명하는 이유부결정문이 필요하다. 소명자료 제출시 함께 요청했던 전북은 ECB로부터 이유부결정문을 받지는 못했다.

전북은 향후 CAS의 항소 절차를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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