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아머_사진자료] 언더아머 코리아 송호섭 사장
언더아머 코리아의 송호섭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비전 등을 밝히고있다.  제공 | 언더아머

[스포츠서울 김자영기자]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언더아머(UNDER ARMOUR)는 18일 강남 브랜드 하우스에서 국내 직 진출의 첫 단계인 초대형 브랜드 하우스 오픈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내 직진출을 본격화했다.

언더아머는 2015년 글로벌 매출액 39억6000만 달러(약 4조6150억원)를 기록했으며, 26분기 연속 20% 이상 성장률을 달성하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망한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2년 갤럭시아 코퍼레이션에서 국내 유통을 시작, 현재 전국적으로 약 50여 개의 매장이 있다.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성장을 보다 더 극대화 시키기 위해 2017년 1월 한국법인을 설립했다.

운동하는 사람의 능력을 높이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퍼포먼스 어패럴(Performance Apparel)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한 브랜드 언더아머는 보다 다양한 제품 라인을 선보이면서 국내 스포츠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국내 직진출을 통해 컴프레션 셔츠뿐만 아니라 기본 트레이닝과 주요 종목인 야구, 농구, 축구, 골프 및 아웃도어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들여온다. 또, 스포츠 업체 중 유일하게 낚시 등 보기 드문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답게 향후 보다 다각화된 기어를 선보이며 스포츠 마니아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언더아머의 초대형 브랜드 하우스는 세계에서 두 번째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브랜드 하우스로 지상1층과 지하1층 약 600평 내에 다양한 제품 라인 및 체험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층별 구성을 살펴보면, 지상 1층은 남·여 트레이닝, 러닝, 풋웨어 등 퍼포먼스 기어 제품과 기본 컴프레션 셔츠 라인, 그리고 플리스와 아웃도어 자켓 등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에는 농구, 골프, 러닝 등 다양한 팀/개인 종목의 스포츠웨어와 장갑, 헤드웨어, 양말 등 액세서리, 키즈 제품 등이 마련됐다. 아울러, 브랜드 하우스 곳곳에는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특히 ‘차세대 골프 황제’ 조던 스피스(Jordan Spieth)를 테마로 한 ‘드라이브 더 게임(Drive the game)’이라는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소비자들이 직접 퍼팅체험을 하며 제품의 착용감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이 공간은 골프뿐 아니라 농구,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시즌별로 변화되며 진정한 퍼포먼스웨어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쇼퍼테인먼트 (쇼핑+엔터테인턴트)의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인터랙티브 존(Interactive Zone)을 구성해 피트니스 프로그램 등 고객들이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선보인다.

본격적으로 국내 스포츠 시장에 진입한 언더아머는 국내 1호 직영점인 브랜드 하우스를 비롯 연내 총 4개의 직영점 오픈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대리점을 포함하여 약 170여 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온라인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공식 온라인 스토어’ 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곳은 언더아머의 유일한 국내 온라인 채널로 강남 브랜드 하우스에 있는 모든 제품군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언더아머는 퍼포먼스 어패럴을 넘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세계 최대 온라인 헬스-피트니스 커뮤니티인 ‘커넥티드 피트니스’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확장하는 등 디지털 인터랙티브 컨텐츠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언더아머 코리아의 송호섭 사장은 “직진출을 통해 모든 운동선수들의 기량을 향상 시키는 ‘퍼포먼스 어패럴’이라는 비전을 실현시켜 미국 시장의 성공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스포츠를 사랑하는 국내 고객들을 위해 더욱 혁신적인 기술력의 스포츠 기어를 선보이며 유관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보이겠다”고 말했다.

sou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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