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과 박혜수가 좌충우돌 첫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연우진이 대표로 있는 브레인 홍보회사에 입사한 박혜수가 언니의 복수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며 추후 이들이 그려나갈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는 은환기(연우진 분)와 채로운(박혜수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평소 단역배우 채로운을 흠모하고 있던 은환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내성적인 성격때문에 섣불리 채로운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이후 채로운을 좋아하는 마음이 더욱 커진 은환기는 용기를 내 꽃단장을 하고 팬심을 고백하려고 했다.


하지만 채로운에게 가던 중 은환기는 차를 들이받았고, 그 차의 주인은 공교롭게도 브레인 홍보회사에 첫 출근하던 채로운이었다. 당황한 은환기는 채로운의 대화시도에 급기야 그대로 도주하고 말았다. 화가난 채로운은 은환기를 뒤쫓았지만 놓치고 말았다. 브레인 홍보회사에 도착한 채로운은 도주한 운전자가 브레인 홍보회사 대표 은환기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채로운은 은환기를 만나기 위해 출입이 철저히 금지된 펜트하우스에 출입했다. 샤워를 하고 나온 은환기는 자신의 집에 들어와있는 채로운을 보고 화들짝 놀랐고, 허둥지둥거렸다. 하지만 채로운은 당황하지 않고 은환기에게 교통사고에 대해 계속해서 캐물었다. 결국 채로운은 비서에 의해 펜트하우스에서 쫓겨났다. 은환기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브레인 홍보회사에 입사한 채로운은 특유의 활발한 성격으로 직원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채로운의 어두운 과거도 밝혀졌다. 3년전 은환기의 비서로 일했던 채로운의 언니 채지혜(한채아 분)가 은환기의 펜트하우스에서 투신자살을 한 것. 이로인해 채로운은 은환기에게 복수심을 품고 의도적으로 브레인 홍보회사에 입사한 것이었다.


은환기에 대해 복수심을 품고있지만 아직까진 은환기의 얼굴을 보지 못한 채로운과 채로운을 남몰래 흠모하고 있던 은환기의 사연이 공개되면서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들 두 사람이 악연을 인연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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