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오빠가 돌아왔다”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나 병역의 의무가 있다. 이들은 적절한 나이에 군입대를 해 2년 가까운 시간동안 병역의 의무를 지고 사회로 복귀한다. 연예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도 빅뱅 탑, 슈퍼주니어 규현 등의 군입대가 예정돼 있다. 이와 반대로 2017년 전역을 명 받고 팬들 곁으로 돌아와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될 스타들도 있다. 한편으로, 사생활 논란 때문에 축복받지 못할 전역을 앞둔 스타들도 있다.


▲ ‘군입대 후에도 다사다난’ 김현중, 복귀 후 명예회복할까


먼저 지난 2015년 5월 입대한 김현중이 오는 2월 11일 전역한다. 그룹 SS501 출신으로 연기자 전향 후에도 인기를 모았던 그는 전 여자친구와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하며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군입대를 하면 일정기간 대중의 기억에서 잊혀지는 일반 연예인들과 달리 김현중은 계속된 전 여자친구와 손해배상소송으로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과연 그가 전역 뒤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올해는 본다, 동방신기(최강창민&유노윤호)


올해는 동방신기의 컴백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모두 전역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7월 입대한 유노윤호는 오는 4월 20일에, 2015년 11월 입대한 최강창민은 8월 18일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입대 전까지 큰 사랑을 받았던 동방신기의 컴백을 팬들은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 이제는 전역돌, 슈퍼주니어 은혁&동해&시원


멤버 규현만 남기고 모두 전역했거나 군 복무 중인 슈퍼주니어는 올해만 세 명의 멤버가 전역을 앞두고 있다. 가장 먼저 은혁이 오는 7월 12일에, 바로 이틀 뒤 동해가 전역한다. 경찰홍보단에서 근무 중인 최시원은 8월 18일 동방신기의 최강창민과 함께 전역한다. 입대 전 개별 활동으로도 충분한 경쟁력과 즐거움을 선사한 세 사람의 전역 후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 상처뿐인 복무 기간, 박유천


지난해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보낸 박유천이 8월 26일 소집해제 된다. 공익요원으로 복무 중인 박유천은 한 여성으로부터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연예계에 큰 충격을 선사했다. 이후 유흥업소 여성 4명에게 차례로 고소를 당하며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었다. 박유천을 고소한 여성은 공갈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받았지만 경찰은 고소 여성 중 1명과 금품 지급을 약속하고 성관계를 하면서 대가를 지급하지 않은 정황을 확보, 성매매와 사기 혐의를 적용해 박유천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 사건으로 팬들의 마음도 돌아섰다. JYJ 대형 팬 커뮤니티는 혐의와 관계없이 성을 상품화하는 곳에 출입한 박유천의 모든 활동과 콘텐츠를 철저히 배척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 ‘나 전역 한다’, 화려한 복귀 이승기


‘나 군대 간다’는 곡을 발표하며 입대한 이승기는 오는 10월 31일 전역한다. 입대 전까지 가수로, 또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하며 국내외서 큰 사랑을 받은 이승기를 수많은 팬들과 연예 관계자들은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2년의 기간 동안 더욱 성숙해져 돌아올 이승기가 2017년 연말을 장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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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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