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유주연기자]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과 남주혁이 2년 후에도 사랑을 굳건히 유지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11일 방송된 MBC '역도요정 김복주' 최종회에서는 김복주(이성경 분)와 정준형(남주혁 분)의 졸업식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복주는 역도 대회에서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서 우승을 했다. 김복주는 공항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정준형에게 뛰어가 안겼다. 이후 이들은 화기애애하게 체대 졸업식을 맞이했다.


김복주와 정준형은 대학 생활을 추억하며 "우리 열심히 살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준형은 "연애도 열심히했다"라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정준형은 "이번 올림픽 끝나면 내가 너보다 유명해져 있을걸?"이라며 장난쳤다. 이어 정준형은 "이번에 나 금메달 따면 우리 결혼할까. 연금도 있고, 내가 너 먹여 살릴게"라고 달콤하게 고백했다.


김복주는 "누구에게나 청춘은 있다. 서툴러서 더 아름다운. 반짝반짝 빛나서 더 아름다운 시절이 있다. 가진 게 없어서 두려울 게 없고, 뭐든 가질 수 있어 설레는 지금. 24살 청춘"이라고 잔잔하게 내레이션을 했다.


운동장에서 김복주와 정준형은 뜨거운 키스를 나눴고, 이후에도 이들의 사랑은 영원할 것임이 암시되며 기분 좋은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한편 '역도요정 김복주' 후속으로는 배우 정경호, 백진희, 오정세, 최태준 등이 출연하는 '미씽나인'이 방영된다. 12일 '미씽나인 더 비기닝'을 시작으로 오는 18일부터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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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역도요정 김복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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