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017년 운명가를 '박 브로(Park Bro)'
    • 입력2017-01-12 08:21
    • 수정2017-01-12 08:21
    • 프린트
    • 구분라인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 밴드 공유
  • url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선발 박세웅이 14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4회 역투하고 있다. 2106.08.14.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롯데의 2017년은 어떨까. 롯데는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가을잔치에 초대받지 못한 롯데는 올해 반전을 꿈꾸고 있다. 선발진 구축에 애먹었던 롯데는 로테이션을 어떻게 꾸리느냐가 중요하다. 외국인 투수 2명은 기본이고, 국내 투수들의 성장이 중요하다. 결국 박세웅(22), 박진형(23·이상 롯데) 등 두 젊은 투수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새해 롯데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롯데는 지난 시즌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의 기복, 브룩스 레일리의 후반기 부진을 아쉬워했다. 린드블럼 대신 파커 마켈을 영입한 롯데는 레일리와 재계약을 체결해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쳤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국내 선발진이다. 지난해 박세웅을 제외하면 붙박이 선발투수로 활약한 투수가 없다.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노경은까지 데려와야 했다.

외국인 투수의 활약은 기본이어야 한다. 국내 투수들의 활약이 뒷받침되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젊은 박세웅과 박진형이 한층 더 성장한다면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박세웅은 지난 시즌 붙박이 선발투수로 뛰며 27경기에서 7승12패, 방어율 5.76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기에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게 아쉽다. 지난해 7월 27일 이후 6연패를 기록했다. 투타 엇박자로 호투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쓴 적도 있지만, 체력저하와 경험부족을 얘기하는 지도자도 적지 않다.

박세웅은 후반기 고개를 들지 못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경험을 쌓았다. 롯데 코치들도 “박세웅이 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박세웅 스스로도 “한 시즌을 치뤄보니 체력 관리와 회복 시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조금씩 알게된 것 같다. 시즌 초반보다 후반으로 가면서 체력적으로 떨어질 때가 있었다. 잘 조절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박진형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타이어뱅크 프로야구 정규리그 넥센히어로즈와 롯데자이언츠 주중2연전 두번째 경기에서 롯데 선발투수 박진형이 역투하고 있다. 2016.08.17.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박세웅은 롯데의 시즌 계산에 들어가있는 선수였다. 하지만 박진형은 다르다. 지난해 롯데 마운드의 최대 수확이 박진형이다. 박진형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9경기에 등판해 6승2패, 3홀드, 방어율 5.81을 기록했다. 방어율이 다소 높지만, 잦은 보직 변경에 컨디션 조절하기도 힘든 상황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준수한 성적이다. 박진형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선발로테이션 진입을 노린다. 박진형도 “아무래도 선발투수로 나갈 때 컨디션을 관리하기가 수월하다”고 말했다.

박세웅과 박진형은 지난 시즌 기복을 보였다. 하지만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한 시즌을 풀타임 소화하며 요령도 생겼다. 두 선수가 올시즌 꾸준하게 마운드를 지켜줄 수 있다면, 롯데의 명예회복도 가능하다. 선발로 나설 경우 두 선수의 목표는 모두 두 자릿수 승수다.
iaspire@sportsseoul.com

추천

1
오늘의 핫키워드
영상 더보기

포토더보기

TOP 뉴스

SS TV 캐스트

오늘 꼭 보자

스포츠서울 SNS

  • 페이스북
  • 트위터

스포츠서울 앱 살펴보기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