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말레이시아 풀라우 피낭의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가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10일(한국시각) 오전 2시 30분 스위스 취리히 TPC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6'에서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가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이날 푸스카스상을 받은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는 지난해 2월 '말레이시아 슈퍼리그(1부리그)' 2라운드에서 후반 16분경 골문과 약 35m 거리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슈팅을 했다. 그의 발끝을 떠난 공은 과거 브라질 축구대표팀 호베르투 카를로스의 'UFO슛'을 보는 것 같이 휘어 골문으로 들어갔다.

수브리와 함께 푸스카스상을 다툰 후보에는 '남아메리카 U-17 여자 챔피언십'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경기에서 멋진 골을 넣은 베네수엘라의 다우니스카 로드리게즈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코린티안스와 코브레살의 경기에서 그림 같은 골을 만든 조나스 말론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푸스카스상은 지난 2009년 10월 제정된 상으로, 1950년대 헝가리를 대표하는 축구 선수 푸스카스 페렌츠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 푸스카스상은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된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 | FIFA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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