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엑소 서울가요대상 3회 수상 기록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올 한 해 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한 별들의 향연 ‘서울가요대상’의 모바일 투표 막판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엑소와 방탄소년단이 투표에서 ‘대세 아이돌’임을 입증하고 있다.

2016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한국방문의해 기념’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이 오는 19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서울가요대상을 통해 한 해 동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고 영예인 대상을 비롯해 본상, 신인상 및 장르별 특별상 등 부문별 수상을 놓고 열띤 경합을 펼친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가요대상은 1990년 태동해 사반세기 동안 지금의 K팝 문화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한 국내 최고의 가요축제다. 2016년 가요계를 빛낸 팀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시상식은 모바일 투표를 통해 확인된 ‘팬심(心)’이 직접적으로 반영된다는 게 큰 특징이다.

모바일 투표는 지난해 11월 25일 시작됐다. 팬들이 참여하는 모바일 투표부문은 본상, 신인상, 인기상, 한류특별상으로 나뉜다.

신인상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엑소와 방탄소년단은 1~2위를 다투며 ‘대세 아이돌’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국내 본상 투표에서는 9일 오후 2시 현재 엑소(29.32%)와 방탄소년단(26.83%)의 1위 경쟁이 치열하다. 두 팀간 격차는 2.49%에 불과하다. 해외팬들을 대상으로 한 본상 투표에서도 엑소(38.67%)와 방탄소년단(27.42%)은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 팬들을 대상으로 한 인기상 부문에서는 샤이니(50.93%)가 절반을 훌쩍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엑소(24.76%)가 2위, 방탄소년단(9.55%)이 3위다. 해외팬들의 투표가 진행 중인 한류특별상 부문은 엑소(42.42%)가 1위를 달리고 있고, 아스트로(34.82%)가 2위, 방탄소년단(16.86%)이 그 뒤를 잇는다.

신인상 국내 부문에서는 아스트로(38.98%)가 1위를 달리고 있고, 아이오아이(30.03%), NCT127(14.30), 블랙핑크(3.93%)가 뒤를 잇고 있다. 해외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인상 투표에서는 NCT127(41.64%), 아스트로(32.45%), 블랙핑크(13.36%), 우주소녀(3.97%) 순이다.

한편 현재 제26회 서울가요대상 모바일 투표가 진행 중이다. 모바일투표 반영 비율은 본상 및 신인상 30%, 인기상은 국내 투표로 100%, 한류특별상은 해외 투표로 100% 등이다. 모바일 투표는 오는 17일 마감한다. 좋아하는 가수를 직접 뽑을 수 있는 모바일 투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애플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서울가요대상’ 또는 ‘서가대’로 검색해 다운로드 받은 후 참여하면 된다. 투표결과는 앱과 서울가요대상 홈페이지(awards.sportsseoul.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26회 서울가요대상은 오는 19일 오후 7시부터 KBSn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온라인 및 모바일 중계도 전세계적으로 이뤄진다. 윈벤션을 통해 국내 모바일 및 온라인으로 생방송되고 미주 유럽 지역에도 독점 방송될 예정이다. 대만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스트파워코리아를 통해서는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 모바일 및 온라인, VOD 등으로 독점 방송된다.

monami153@sportsseoul.com

지난해 ‘제25회 하이원서울가요대상’이 끝난 뒤 수상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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