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석혜란기자] 2017년 봄 트렌드 컬러가 공개된 가운데 '푸른 바다의 전설' 속 인어 전지현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PANTONE)이 2017년 봄 패션 트렌드 컬러 10가지를 선정해 유행을 예고했다. 특히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속 전지현은 이 같은 유행을 간파 한 듯 매회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의상을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프림로즈 옐로


'프림로즈 옐로'는 발랄한 느낌과 더불어 활기찬 기운, 그리고 열정이 드러나는 컬러다. '푸른 바다' 7회에서 전지현은 상큼한 옐로 투피스를 활용해 여신 비주얼을 과시했다. 그는 화려한 프린팅의 블라우스를 이너로 매치하고 독특한 절개 선의 미니스커트, 롱 코트로 마무리해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선사했다.


▶ 핑크 애로


핫핑크 컬러의 '핑크 애로'는 포인트 패션으로 주로 쓰거나 화려함을 강조할 때 쓴다. 이민호와 첫 만남을 시작한 전지현은 화려한 핑크 스팽글 드레스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인어의 비늘을 표현한 듯한 분홍빛 미니 드레스로 신비로우면서도 러블리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 핑크색 모자와 투피스, 선글라스로 한 껏 멋낸 전지현은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 헤이즐넛


헤이즐넛 컬러는 여유로움과 따뜻함을 느끼는 컬러 중 하나다. '푸른 바다' 10회에서 이민호에게 술을 배우는 전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전지현은 '헤이즐넛' 컬러의 포근한 니트를 입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특히 가슴 라인에 장식된 러플 디자인은 그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어줬다.


▶ 그리너리


'그리너리'는 노란빛이 도는 초록색으로 싱그러움, 생동감을 전달하는 컬러다. '푸른 바다' 7회에서는 육지에 사는 여자에게 마음을 뺏긴 채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조정석이 전지현에게 "내 심장은 얼마 못 가. 넌 빨리 바다로 돌아가라"고 다그쳤다. 이때 전지현은 순백의 화이트 코트에 '그리너리' 컬러의 실크 톱과 팬츠로 세련되면서 이지적인 느낌을 자아냈다.


▶ 라피스 블루


'라피스 블루'는 짙고 또렷한 군청색으로 한결 묵직하고 강렬한 분위기를 낸다. 극 중 두바이에서 온 투자가로 변신 한 이민호와 함께 백화점 명품 쇼핑을 하러 간 전지현. 이때 '라피스 블루' 컬러의 재킷을 입은 전지현은 멋스러우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를 선보였다.


뉴미디어국 shr1989@sportsseoul.com


사진 ㅣ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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