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서가대 본상까지 수상하는 엑소(E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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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2016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한국방문의해 기념’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이 오는 19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에 앞서 5일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스포츠서울 사옥에서 심사위원들의 심사가 진행됐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주임 교수 겸 가수인 이정선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 영화 배우 이영하, 작곡가 겸 가수 김수철,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윤명선 회장, 작곡가 조영수, 타이탄플랫폼 윤재영 대표, 스포츠서울 이평엽 편집국장이 참여해 2016년 가요계의 각종 자료를 검토하며 열띤 토론 끝에 시상식 참가팀을 선정했다.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는 영예의 대상을 비롯해 최고 앨범상, 최고 음원상과 본상 12팀, 신인상 3팀, 부문별 수상팀(힙합 R&B, 발라드, 댄스퍼포먼스, OST, 트로트) 등의 면면이 가려지는데 이날 심사에서는 본상, 신인상, 부문별 수상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스포츠서울의 본상 및 신인상 수상팀 선정은 디지털 음원 및 음반 판매량(40%), 모바일 투표 결과(30%), 심사위원 평가(30%)를 통해 이뤄진다. 대상 수상팀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결정된다.

서울가요대상
서울가요대상 심사위원들이 자료를 살피며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심사를 마친 뒤 이정선 위원장은 “최대한 공정하게 심사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진모 평론가는 “엑소는 2016년 압도적인 음반판매량을 통해 강한 팬덤을 보여줬다. 방탄소년단의 앨범은 빌보드 앨범 차트 26위까지 오르고 동남아를 위시해 여러 지역에서 한류의 힘을 보여줬다. 여자 아이돌은 트와이스, 여자친구, 마마무, 레드벨벳 등이 선전하며 빠르게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것 같다”고 했고, 조영수 작곡가는 “2016년에는 아이돌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 다양한 형태의 음악이 차트에서 고르게 인기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김수철 작곡가는 “올해 서울가요대상에서는 밴드상이 제정됐다는 데 큰 의미를 둔다. 밴드는 연주인과 뮤지션에게 중요한 형태다. 다양한 장르를 할 수 있는 기반이다. 앞으로 좋은 밴드가 소개되는 시상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고, 윤명선 회장은 “앨범 판매량을 보면 그 팀의 팬덤을 알 수 있다. 그외 여러 자료로 실제적인 근거를 통해 심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제26회 서울가요대상 모바일 투표가 진행 중이다. 모바일투표 반영 비율은 본상 및 신인상 30%, 인기상은 국내 투표로 100%, 한류특별상은 해외 투표로 100% 등이다. 모바일 투표 기간은 지난해 11월 25일부터 오는 17일까지다. 좋아하는 가수를 직접 뽑을 수 있는 모바일 투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애플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서울가요대상’ 또는 ‘서가대’로 검색해 다운로드 받은 후 참여하면 된다. 투표결과는 앱과 서울가요대상 홈페이지(awards.sportsseoul.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26회 서울가요대상은 오는 19일 오후 7시부터 KBSn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온라인 및 모바일 중계도 전세계적으로 이뤄진다. 윈벤션을 통해 국내 모바일 및 온라인으로 생방송되고 미주 유럽 지역에도 독점 방송될 예정이다. 대만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스트파워코리아를 통해서는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 모바일 및 온라인, VOD 등으로 독점 방송된다.

monami15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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