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일본 야구 대표팀의 오타니 쇼헤이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12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15. 11. 19. 도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일본프로야구의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23·니혼햄)이 오는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첫 경기 쿠바전에 에이스로 첫 등판한다.

일본 ‘니칸스포츠’는 1일 “일본 야구대표팀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쿠바전에 오타니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타는 올시즌 21경기에 등판해 10승4패, 4홀드, 방어율 1.86을 기록했다. 타자로도 104경기에 나서 타율 0.322, 22홈런, 67타점을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MVP로도 선정됐다.

오타니는 “좋은 투수가 많아 처음부터 전력으로 던질 수 있다. 쿠바전에 맞춰 준비해가겠다”고 밝혔다. 이미 오타니는 오는 3월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쿠바전 선발등판 의욕을 불태웠다. 선수 보호를 위해 WBC 1라운드에서는 투수의 투구 수가 1경기 65개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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