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서가대 엑소, 3회 연속 대상의 기쁨을 다 같이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서울가요대상 영예의 대상 수상팀을 보면 그해 가요계의 흐름과 역사가 보인다.

2016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한국방문의해 기념’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이 내년(2017년) 1월 19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가장 큰 관심사는 ‘대상’을 어떤 팀이 탈지 여부다.

서울가요대상의 수상자 선정은 디지털 음원 및 음반 판매량(40%), 모바일 투표(30%), 심사위원 평가(30%)를 통해 이뤄진다. 이번 해에는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쟁쟁한 팀들이 대상 수상 여부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현재까지 총 25회 진행된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탄 팀은 모두 20팀이다. 대상 수상팀의 면면을 살펴보면 당대 최고의 히트곡을 낸, 당대 최고의 가수들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이중 2회 이상 대상을 수상한 팀은 총 6팀이다. 3회(2015, 2015, 2016년) 수상한 엑소를 비롯해 서태지와 아이들(1992, 1993년) 김건모(1994, 2001년) H.O.T(1997, 1998년) 조성모(1999, 2000년) 소녀시대(2009, 2010년) 등이다.

지난 1990년 1회 시상식의 주인공 변진섭을 포함해 태진아(1991년), 룰라(1995년), 클론(1996년), 젝스키스(1998년 H.O.T와 공동 수상), 핑클(1999년 조성모와 공동수상), 보아(2002년), 이효리(2003년), 신화(2004년), 동방신기(2006년), 빅뱅(2007년), 원더걸스(2009년), 슈퍼주니어(2012년), 싸이(2013년) 등도 대상 트로피를 손에 움켜쥐었다.

2회 이상 연속으로 대상을 탄 팀으로는 서태지와 아이들(1992~1993년) H.O.T(1997~1998년) 조성모(1999~2000년) 소녀시대(2009~2010년) 엑소(2013~2015년) 등이 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남자 솔로 가수가 5명(변진섭 태진아 김건모 조성모 싸이), 여자 솔로가수가 2명(보아 이효리), 남성그룹이 9팀(서태지와 아이들, 클론, H.O.T, 젝스키스, 신화, 동방신기, 빅뱅, 엑소, 슈퍼주니어), 여성그룹이 3팀(핑클, 소녀시대, 원더걸스), 혼성그룹이 한팀(룰라)이다.

한편 현재 제26회 서울가요대상 모바일 투표가 진행 중이다. 모바일투표 반영 비율은 본상 및 신인상 30%, 인기상은 국내 투표로 100%, 한류특별상은 해외 투표로 100% 등이다. 모바일 투표 기간은 지난달 25일부터 내년 1월17일까지다. 좋아하는 가수를 직접 뽑을 수 있는 모바일 투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애플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서울가요대상’ 또는 ‘서가대’로 검색해 다운로드받은 후 참여하면 된다. 투표결과는 앱과 서울가요대상 홈페이지(awards.sportsseoul.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26회 서울가요대상은 내년 1월 19일 오후 7시부터 KBSn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온라인 및 모바일 중계도 전세계적으로 이뤄진다. 윈벤션을 통해 국내 모바일 및 온라인으로 생방송되고 미주 유럽 지역에도 독점 방송될 예정이다. 대만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스트파워코리아를 통해서는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 모바일 및 온라인, VOD 등으로 독점 방송된다.

monami153@sportsseoul.com

엑소(아래쪽)가 제25회 ‘한국방문의해 기념 제25회 하이원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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