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②]이병헌 "할리우드, 제대로 놀 수 있는 경지까지 가고 싶다"
    • 입력2016-12-27 06:40
    • 수정2016-12-2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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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인터뷰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도전하고 탐구한다. 지칠 법도 한데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면 또 다시 신이 난다.

40대 중반을 넘어선 배우 이병헌의 이야기다. 그의 연기는 소름끼치도록 리얼했고, 신선했다. 관객들 역시 매번 새로운 모습에 감탄한다. 2009년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을 시작으로 지난 7년 간 꾸준히 할리우드 진출을 해온 이병헌은 2017년에도 어김없이 차기작을 놓고 고심 중이다.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어느덧 “다음에는 어떤 작품을 만나지?” 혹은 여러 안을 놓고 “와우! 정말 신이 나겠다!”는 에너지가 넘치는 생각들로 바뀌었다.

실력 하나로 톱스타, 그리고 한류스타 자리에 오른 배우 이병헌을 만났다. ①에 이어

- 주연 배우로 책임감도 있다. ‘마스터’를 선택하는 관객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제작발표 및 언론시사 대 바람을 얘기했던 것과 같이 이 영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그 이유는 올해는 특히 지치고 힘든 한해였기 때문이죠. 이 영화로 작은 통쾌함과 즐거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 새롭게 시작하는 한해,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여행 계획도 있을텐데
원래 여행을 가려고 계획을 했는데, 촬영 일정이 잡혔어요. 계획중이죠. 새로운 공기와 새로운 환경, 해보지 않았던 것을 경험하는 아이의 반응을 보고 싶어요.
이민정 마스터
배우 이민정이 ‘마스터’ VIP시사회에 참석해 남편을 응원했다.
- 아내 이민정도 VIP시사회를 찾았다. 어떤 평가를 해줬나
냉정하죠. 굉장히 냉정해서 어떤날은 실망감도 있어요. 그런데 그 얘기가 대부분 맞거든요. 한 사람의 의견이 아닌 것 같아요. “대중의 시선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 이병헌의 할리우드 대사는 막힘이 없다. 언어의 장벽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아직도 시나리오를 보면 번역을 먼저 맡겨요.(웃음) 소속사에 영어 잘하는 매니저가 먼저 읽어보고, 괜찮다고 판단되면 바로 변역을 하죠. 물론 영어 대본을 공부하지만, 모든 시나리오를 사전 찾아보며 볼 수 없어서요. 영어 대본이 정말 어렵거든요. 시간을 아끼는 측면도 있고요. 처음 할리우드 영화를 할 때는 대사 톤을 잘 못 잡았던 것 같아요. 내 목소리가 아닌 목소리가 나와서 주위에선 “더빙이야?”라고 물어볼 정도니까요. 아무래도 긴장을 했나봐요. 다른 언어를 한 것에 대한 몸에 대한 반응이었죠. 알고보니 목을 나도 모르게 조이며 발음을 했더라고요. 후에는 편하게 풀었죠. 이후 내 목소리가 나오더라고요.

- 2017년 할리우드 작품이 궁금하다
아직은 미궁이에요. 얼마전 파라마운트에 다녀왔어요. 계속 얘기중이죠. 에단 호크가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을 하는 작품이 있는데, 생각중이에요.

- 할리우드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계속 도전하는 이유도 궁금하다
아직도 뭔가 불편하고, 핸디캡이 느껴지는 상황은 여전하죠. 내가 온전히 부딪치는 느낌이 안들어요. 제한당한 상황에서 제대로 놀 수 없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진짜 부딪쳐서 내가 제대로 놀 수 있는 경지까지 해보고 싶어요. 아직 정정당당하게 못 붙은 것 같아요.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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