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성진기자]고령화 시대로 진입하면서 암 발생률 및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10년 동안 암 발병률이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만일 현 기대수명인 81세까지 살 경우라면 암 발생 확률은 무려 37.3%에 이르는 셈이 된다.


특히 암은 자각증상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과 발견이 어려운 편이어서 이미 진행이 된 이후에야 치료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암 치료 비용이 수천만 원에 이르고 있고, 암 치료 및 투병으로 인해 실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치료비뿐 아니라 생활자금까지 대비해야 하는 이중고가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최근에는 암보험으로 이런 경제적인 문제를 대비하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단, 꼼꼼하게 보장내역 및 가입조건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아래 몇 가지 유의사항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먼저 암보험을 선택할 때는 갱신형과 비갱신형 유무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암은 50대 이후에 발병률이 높아지는데 갱신형으로 설계 시 갱신 시점에 보험료가 인상될 확률이 높아 보험료 부담이 생기게 된다. 그러나 중간에 경제적인 이유로 해지하게 되면 손해가 커지는 것이 보험의 특성인 만큼 장기간 가입 유지가 가능하도록 비갱신형으로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그리고 요즘 특정 암에만 고액의 진단금을 주고 발병률이 높은 생식기암을 소액암으로 분리하여 보장을 축소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되도록 보장범위가 넓은 일반 암 진단금이 높은 회사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암보험이 중복 보장도 가능한 만큼 만일 본인에게 가족력이 있다면 그 부위에 대해서는 보장을 강화해 두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암보험은 의료실비보험과는 달리 책임개시일이 별도로 존재하는데, 90일의 면책기간과 보험금의 50%만 지급하는 감액기간이 설정되어 있다. 때문에 현재 가입을 계획 중이라면 보험사별 면책 및 감액기간을 감안해 늦지 않게 가입해야 한다.


현재 암보험을 판매중인 회사로는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KB손해보험, 현대해상, 동부화재, 삼성화재, MG손해보험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보험 상품에 대한 정보들을 비갱신형암보험가입순위 가격비교사이트(http://insu-amcare.com)를 활용해 가입률 높은 암보험순위와 보험료견적계산 및 보장내용을 알아볼 수 있으니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