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드래프트 2순위 김선민 "울산 지명, 진짜 인연이라고 생각"
    • 입력2013-12-13 06:54
    • 수정2013-12-1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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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선민

2014 K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울산에 지명된 김선민. (스포츠서울DB)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진짜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셔널리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스승과 제자가 K리그 클래식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올시즌 내셔널리그 우승팀 울산현대미포조선을 이끌었던 조민국 감독과 챔피언결정전 MVP 김선민이 내년 시즌부터 울산 현대에서 사제간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조 감독이 지난 6일 울산 현대의 새 사령탑에 선임된 데 이어 김선민은 지난 10일 열린 ‘2014 K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울산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선민은 올시즌 내셔널리그의 이슈 메이커였다. 하반기 추가등록을 통해 리그에 합류해 최다인 7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의 활약을 발판으로 미포조선은 정규리그 1위에 올랐고, 통산 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1년 J2리그 돗토리에 입단한 김선민은 콜롬비아에서 열린 2011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U-20)월드컵에 참가하면서 유망주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 돗토리와 계약이 만료된 뒤 네덜란드 리그 진출에 도전했지만 계약이 성사직전에 무산되면서 무적 신세로 전락해 선수생활에 위기를 맞았지만 미포조선에서 보란듯이 재기에 성공했다.
김선민은 12일 “울산에서 뛰게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함께 생활했던 감독님이 있어 내심 울산에 가고 싶었다. 지명을 받은 직후 기분이 묘하고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에는 조 감독 뿐만 아니라 미포조선으로 그를 이끌어 준 수원공고 시절 스승인 유상수 코치가 있어 더욱 감회가 새롭다. 김선민은 “저를 잘 아시는 감독님과 코치님이 있어 울산으로 가는 것이 심리적으로 편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팀 내에서 편애를 받을 일은 없을 것 같다”며 웃었다.
파란만장했던 2013년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한 김선민은 이제 K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그는 “울산이라는 강팀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기회가 와서 설렌다”면서 “부상없이 시즌을 마치는게 목표다. 가능하다면 공격포인트도 최대한 많이 올리고 싶다. K리그에서 좋은 모습 보여서 인천아시안게임에 꼭 출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도영인기자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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