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스완지시티와 경기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킥 골을 성공시킨 손흥민(24·토트넘 핫스퍼)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준수한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스완지시티와 경기에 선발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5-0 대승에 일조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9월 이후 10, 11월 침묵에 빠지며 현지 언론의 비판 여론에 직면했던 손흥민은 이날 경기 활약으로 반등의 발판을 놓았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시즌 5호골을 기록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슛이 상대 수비와 에릭센의 몸을 맞고 손흥민 쪽으로 굴절됐고, 손흥민은 자신의 앞에서 튀어오른 공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어냈다. 그간의 부진을 깨끗이 씻어낸 환상적인 골이었다.


손흥민은 후반에도 해리 케인의 골을 도우며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활약속에 토트넘도 해리 케인과 에릭센의 멀티골을 더하며 5-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의 부진과 함께 시작된 토트넘의 부진도 손흥민이 살아나자 덩달아 대승을 거두며 반등의 시작을 알렸다.


영국 현지 언론도 손흥민의 활약에 준수한 평점을 부여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으며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해리케인과 에릭센에 이은 평점 8.2점을 부여했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 | 토트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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