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도깨비' 공유가 김고은에게 푹 빠졌다.


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에서는 지은탁(김고은 분)에게 푹 빠진 김신(공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은탁은 도서관에서 김신을 따라 문을 갔다가 캐나다에 가게 됐다. 지은탁은 공간을 이동할 줄 아는 김신의 능력에 반해 "저 시집 갈게요"라며 "나는 암만 생각해도 아저씨가 도깨비 맞는 것 같거든. 사랑해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은탁은 김신을 껌 딱지처럼 달라붙어 쫓아 다녔다.


한편, 저승사자(이동욱 분)는 기타누락자 명부를 받으며 후배 저승사자와 대화를 나눴다. 이 대화를 통해 저승사자도 잠을 자야 되고, 돈을 모아야 되고, 밥을 먹어야 되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어 저승사자는 지은탁의 어머니를 차로 치은 죽은 영혼에게 지옥의 끔찍함을 설명했다.


저승사자가 말한 지옥 한 가운데는 김신이 있었다. 김신은 고려시대부터 자신을 도와 온 인간의 손자의 손자의 손자까지 먼저 보내는 아픈 기억을 떠안은 채 살고 있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지은탁은 김신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기고 떠났고, 김신은 이런 지은탁을 아련하게 쳐다봤다.


지은탁은 꿈에 깬 듯이 다시 암울한 일상 속으로 돌아갔다. 김신은 자신을 따라 공간이동 한 지은탁에 대해 계속 생각했다. 그러다 결국 김신은 지은탁을 찾아갔다. 김신은 지은탁에게 "내 생각했지? 그래서 오게 된 거야"라며 "내 생각 뭐 했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지은탁은 "캐나다 예뻤는데, 여기 살면 좋겠다. 그런 생각했는데, 아저씨 생각도 들더라고요. 아저씨는 다 가졌는데, '왜 슬퍼보이지' 그런 생각으로 이어진 건데"라고 말했다.


이어 김신은 "먹은 게 소화 안 돼서 걷는 거야"라고 핑계되며 지은탁이 집에 들어가기 전까지 함께 걸었다.


다음날 지은탁은 써니(유인나 분)가 운영하는 치킨 집에 들어가 아르바이트 면접을 봤다. 이어 써니는 지은탁을 아르바이트 고용했다. 이로 인해 행복했던 지은탁은 성냥에 불을 붙여 김신을 불렀다. 갑작스럽게 불린 김신은 스테이크를 먹던 모습으로 지은탁에게 불려갔다. 이 자리에서 지은탁은 다시 한 번 김신에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김신은 지은탁이 시도때도 없이 부를 것을 대비해 여러 가지 모습을 신경 쓰며 저승사자에게 확인하며 괴롭혔다. 그러자 저승사자는 다음날 도깨비와 관련된 노래를 부르며 김신을 놀렸다.


또한 김신은 유덕화(육성재 분)에게 6세 때부터 김신이 도깨비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소리를 들었다. 유덕화가 어린 시절 김신은 술에 취해 도깨비 능력을 보인 바 있다.


지은탁은 김신을 부르기 위해 성냥에 불을 붙여 입으로 불었지만, 김신 대신 저승사자가 나타나 기타누락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다며 지은탁을 데려가려 했다. 하지만 김신이 나타나 지은탁을 지켜줬다.


이어 지은탁은 귀신들이 들러붙고, 저승사자가 못 잡아가 안달인 상황에 대해 한탄하며, '도깨비 신부'가 자신이라며 도깨비인 사실을 숨겼던 김신에게 화냈다. 이에 김신은 "나에게서 무언가를 발견해 줄 사람을 찾고 있는 거지. 그래서 넌 도깨비 신부가 아냐"라며 "네가 나에게 무언가를 발견했다면 넌 날 아주 많이 원망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신은 지은탁을 생각하며 심난해 했고, 이를 저승사자와 유덕화에게 들켰다. 또한 저승사자가 지은탁을 찾으려고 하자 김신은 저승사자의 뒤를 밟았다.


한편, 지은탁은 자신에게 '도깨비 신부'라고 말한 귀신을 찾아갔다. 지은탁은 귀신을 통해 김신 덕분에 자신이 태어날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지은탁은 이모가 빌린 돈으로 인해 사채업자에게 납치됐다. 이모가 지은탁의 엄마가 죽고 남긴 보험금 통장이 지은탁에게 있다고 말했기 때문. 하지만 김신과 저승사자가 지은탁을 구하기 위해 나타났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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