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 (남보라)". 배우 박진주가 매력을 대방출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8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심(心)스틸러'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드라마를 빛낸 신스틸러 대표 배우 5인, 김강현, 허정민, 박진주, 남보라, 윤종훈이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 다섯 명 가운데 그 누구 보다 돋보인 배우는 바로 박진주였다. 그는 영화 '써니'의 명장면부터 최근 출연 중인 SBS '질투의 화신' 속 간호사 연기까지 다 보여주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써니'로 데뷔한 박진주는 MC들의 명장면 재연 부탁에 부끄러워 하더니 이내 프로 다운 포스를 뽐내며 욕설을 마구 내뱉었다. 이 모습에 MC들은 화들짝 놀랐다. 짧은 시간 내 집중력 있는 연기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것.


또한 그는 '질투의 화신' 속 간호사 연기도 선보였다. "실제로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말투를 유심히 살펴본 뒤 연기에 녹여냈다"는 그는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말투와 연기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조정석과 인연도 공개한 그는 앞서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조정석과 연기가 너무 힘들다"고 말한 바. 이에 대해 그는 "예능이 정말 무서운 곳 같다. 조정석이랑 연기할 때 너무 웃겨서 그렇게 말한 거지, 부정적인 의미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재조명되고 있는 박진주는 이날도 세상 귀여운 매력으로 신스틸러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절친 배우 남보라가 함께 출연하면서 긴장하고 있는 박진주가 매력을 다 드러낼 수 있도록 밑거름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아직까지도 보여주지 못한 매력이 더 많다는 박진주, 이번 계기를 통해 예능 블루칩으로 성장할지 주목된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MBC every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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