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정기연주회_1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청각장애 유소년으로 구성된 클라리넷 연주단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이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연주회 ‘선율(소리를 선물하다)’를 연다.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은 선천적으로 청각 장애를 안고 태어난 어린이들이 클라리넷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펼치는 단체다.

올해 12회를 맞는 이번 연주회는 한세대학교 공연예술학과가 참여하고, MBC 차미연 아나운서, 뮤지컬 배우 임혜영 등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자리를 빛낸다.

임혜영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삽입곡 ‘Think of me’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한 때는 꿈에(Once upon a dream)’를 들려준다.

MBC 아나운서 차미연은 올 해까지 4회째 클라리넷 앙상블의 사회를 맡아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와우 수술과 보청기 지원 및 재활프로그램을 펼치며 청각장애인의 재활 및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사랑의달팽이 김민자 회장은 “사회에서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되고 그늘져 있는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한다”며 “한 음, 한 음 마음을 담은 아이들의 선율이 결실로 맺히는 11월에 작은 두 손으로 클라리넷을 꼭 쥔 아이들의 ‘희망을 연주하는 소리’인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연주회에 오셔서 따뜻한 사랑을 담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2회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 연주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https://goo.gl/Zju3Tg)하면 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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