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본머스
토트넘 손흥민이 22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딘 코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본머스 원정에서 상대와 볼 경합하고 있다. 캡처 | 토트넘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2경기 연속 주춤했던 손흥민(24·토트넘)이 주중 잉글랜드 리그컵(EFL) 리버풀전 출전을 노린다.

손흥민은 26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리버풀 얀필드에서 열리는 2016~2017시즌 EFL 16강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시즌 6호 골에 도전한다. 리그에서 4골 2도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1골을 기록중인 그는 최근 연이은 강행군 속에서 2경기 연속 ‘슈팅 1개’에 그치면서 부진했다. 리버풀전 이후에도 레스터시티와 10라운드(29일) 바이엘 레버쿠젠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11월 3일) 등 사나흘 간격으로 경기가 빼곡하다. 지난 2경기 연속 선발로 뛴 손흥민이 리버풀전에도 선발진에 합류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해리 케인이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빈센트 얀센마저 잉글랜드 축구에 아직 적응하지 못하고 있어 출전 가능성이 높다.

영국 현지에선 얀센이 원톱 선발로 나선 뒤 손흥민이 조커로 투입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사실상 손흥민의 발 끝에 득점포를 의존하는 토트넘으로서도 그의 6호골이 절실하다.

올 시즌 토트넘은 리버풀과 두 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8월 27일 리그 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당시 손흥민은 벤치에 앉았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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