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탈리아에서 시아버지와의 불륜 관계를 아들에게 들킨 엄마가 결국 목격자인 아들을 무참히 살해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시아버지와 성관계 장면을 목격한 아들을 목졸라 숨지게 한 엄마가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엄마 베로니카 패널레로는 2년 전 아들 로리스 스티발이 납치됐다며 경찰에 신고한다.


당시 베로니카는 오후에 하교하는 로리스를 데리러 갔다가 아들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됐다고 경찰에게 증언했다.


하지만 학교 CCTV를 통해 그녀가 학교에 들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곧 거짓 증언한 엄마 베로니카를 용의자로 지목해 수사에 착수했고, 수사 결과 실제로 아들을 죽인 범인은 엄마 베로니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베로니카는 시아버지와 성관계하는 장면을 아들에게 들키자 이를 숨기기 위해 전기선으로 아들의 목을 졸라 살해한 후 시칠리아 산타 크로체 협곡에 사체를 유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베로니카는 존속살해 및 시신 은폐 혐의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그녀의 남편은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데일리메일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