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방송인 신동엽의 남성 호르몬 수치가 공개됐다.

영화평론가 허지웅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병원에 찾아가 "요즘 일과 이성 모두에서 의욕을 느끼지 않는다"며 무기력증에 대해 털어놨다.

허지웅의 검사를 담당한 의사는 "이 정도면 그런 증상을 느꼈을 것 같다. 남성호르몬 수치가 작년 결과의 반이 나온다"고 말했다.

특히 "작년에는 남성호르몬 수치가 6.3이었는데 지금은 3.5다. 평균이 4.0~4.5라고 보면 된다"며 현재 몸상태를 50대 남자 수준이라고 말해 허지웅을 당황시켰다.

치료를 통해 회복할 수 있다는 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쉰 허지웅은 "사실 이 병원을 신동엽이 소개해 줬다"며 신동엽의 수치를 물었고, 의사는 "동엽인 항상 하이 레벨이다"라며 20대 남자 수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모든 출연진들은 "호르몬계의 만수르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신동엽은 비결로 "매사 호기심이 많다"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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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