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세이브 올렸던 이태양, 3회말 이재우 퀵후크에 급히 등판[SS포토
한화 이태양이 30일 마산 NC전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한화가 어수선한 NC를 눌렀다.

한화는 3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NC와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7-1로 이겼다.

선발 이태양은 5.2이닝 6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4승(8패)째를 수확했다. 그는 “승리도 승리지만 형들이 많이 도와줬다. 시즌이 끝나가는데 처음과 끝이 중요하다. 시즌 마무리 잘 하려고 생각한다. 후반기에 경기력과 구속이 좋아지는 것이 좋다. 남은 경기에서도 내년을 기대할 수 있는 피칭을 하겠다”며 올해보다 내년을 기약했다.

타선에서는 이성열이 좌월 솔로 홈런을 포함해 2안타 2타점 맹위를 떨쳤다. 타선 전체가 11안타 7득점으로 모처럼 활발한 공격력을 뽐냈다.

NC는 에릭 테임즈가 음주운전 파문으로 출장정지를 받았고 김경문 감독까지 시즌 후 사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해 시종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해 빈축을 샀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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