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롯데 손승락, 두산 강타선 잠재우는 9회 마무리 역투!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손승락이 5일 사직 구장에서 진행된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앞선 9회 역투하고 있다. 사직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롯데가 3연승을 달리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롯데는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kt와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5-4로 역전승했다. 7위 수성에 성공하며 5위 KIA를 3경기차로 압박했다.

1회초 유한준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해 끌려가던 롯데는 3회말 1사 후 신본기의 2루타 뒤 손아섭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한 점차로 따라 붙었다. kt가 5회초 김연훈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 달아났지만 이어진 5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사훈의 2루타로 기회를 잡은 롯데는 전준우가 적시 2루타로 추격에 나섰다. 신본기의 사구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은 뒤 1사 후 황재균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2사 1, 3루에서는 김문호의 우전안타 때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아 쐐기점을 뽑았다.

8회초 무사 1,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롯데는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손승락이 1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0세이브 째를 수확해 경기를 끝냈다. 손승락은 2012년부터 5연속시즌 20세이브를 돌파했다.

kt는 롯데전 강세를 보였던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가 6이닝 5실점으로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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