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한화 이글스, 두산에 3-12 완패로 더욱 멀어진 가을 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28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12로 패한 뒤 홈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대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한화 김혁민(29)이 어깨와 손목을 부상해 일본에서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한화는 30일 “김혁민이 지난 27일 서울 네온 정형외과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다. 우측 어깨 관절와순 부분 손상과 우측 손목 인대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다. 서산 재활군에 합류해 훈련하고 있다. 조만간 일본으로 건너가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깨보다 손목 상태가 심각해 수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상무 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김혁민은 캐치볼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을 호소했다. 내년시즌 선발진에 포함될 후보로 거론됐지만 김성근 감독은 “내년에 던질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몸상태에 걱정을 표했다.

2014년 시즌 후 상무에 입대한 김혁민은 올해 퓨처스리그 18경기에서 82.2이닝을 소화하며 7승 3패 방어율 4.03을 기록했다. 입대전에도 어깨통증을 호소하며 17경기에서 30.2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입대 후에도 5경기에 출전한 뒤 재활에 매진했지만 부상을 피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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