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음주단속에 걸린 여성의 '황당한 주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중국 현지 언론은 "신장 지역의 외곽 도로에서 음주 단속을 하던 공안에 한 여성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면허증을 제시한 뒤에도 혀가 꼬인 발음으로 답했다. 이로 인해 공안은 여성을 병원으로 데려가 혈액검사를 받게 했다.


공안은 병원에 가기 전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여성의 사진을 남겼다. 이때 여성의 황당한 요구가 이어졌다. 여성이 "예쁘게 찍어주세요"라며 환하게 웃어 보인 것이다. 또 손으로 브이(V) 자를 그리기도 했다. 심지어 여성은 촬영된 사진을 보정해 달라고 요구해 공안의 실소를 자아냈다.


이후 병원에서 혈액 검사한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27%로 확인됐다. 공안은 이 여성을 음주운전 이외에도 공무 방해까지 추가해 기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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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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