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석재기자] IT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함에 따라 방대한 정보 중에서 고객이 원하는 특정 분야의 정보와 관심사를 찾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런 때에서 버티컬 OTT 서비스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 엠랩(주)(대표 홍의재)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2년 창업한 이 업체는 정부가 주관하는 연구 과제와 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개발 경쟁력을 키웠다. 첫 번째 개별 프로젝트로 동영상을 쉽게 검색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사회관계망(SNS) 서비스 기반의 동영상 콘텐츠 태깅 서비스 플랫폼이자 영상 내 정보 검색 엔진인 엠스터브(mSTUV)를 개발했다. 이는 동영상 시청 중에 생긴 궁금증이나 소감을 SNS에 올리거나 영상 속의 일부를 태그해 시청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또 댓글 속의 정보를 이용해 영상 속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해주는 판매 촉진 기능도 있는데, 불필요한 광고 대신 사용자 맞춤형 광고 형태를 제공해 효율적인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로써 엠스터브는 일반 오픈마켓에 비해 8%대의 합리적인 수익 구조를 창출하며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데다 대학, 정부 교육기관, 학원은 물론 동영상 및 교육 서비스 제공 업체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어 새로운 수익 모델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엠랩(주) 홍의재 대표
엠랩(주) 홍의재 대표

엠랩(주)는 서비스 플랫폼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엠스터브 기술로 국내 특허를 획득했고 미국·일본에서 특허 출원 중이며, 국내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뿐 아니라 해외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홍의재 대표는 “9월 중 엠스터브의 베타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신개념의 차세대 검색 엔진을 개발하고 2년 내에 60억 개의 메타 데이터를 확보해 전 세계에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원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뉴미디어국 wawa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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